항공사 직원 자택 대상
검찰이 ‘이스타항공 채용 부정 의혹’과 관련 2차 압수수색을 실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주지검은 지난달 23일 이스타항공 직원의 자택을 압수수색을 벌여 이 직원의 컴퓨터 등에 보관된 파일과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검찰이 이스타항공 사무실 2곳,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자택,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 자택, 김유상 현 이스타항공 대표 자택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인 이튿날이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동시에 피의자와 참고인 조사도 진행 중이다. 검찰은 압수수색 이전인 지난달 최 전 대표를 2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으며, 같은달 30일에는 인사담당자를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을 대상으로 채용 부정 의혹의 전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이 최 전 대표 등과 함께 2014∼2015년 승무원 채용 과정에서 인사팀에 특정 지원자들을 추천하고, 자격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지원자들이 채용되도록 외압을 넣거나 대가성 뇌물을 받았는지 등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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