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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스타항공 채용 부정 의혹’ 2차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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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스타항공 채용 부정 의혹’ 2차 압수수색

입력
2022.09.2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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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직원 자택 대상

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사무실. 연합뉴스

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사무실. 연합뉴스



검찰이 ‘이스타항공 채용 부정 의혹’과 관련 2차 압수수색을 실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주지검은 지난달 23일 이스타항공 직원의 자택을 압수수색을 벌여 이 직원의 컴퓨터 등에 보관된 파일과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검찰이 이스타항공 사무실 2곳,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자택,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 자택, 김유상 현 이스타항공 대표 자택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인 이튿날이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동시에 피의자와 참고인 조사도 진행 중이다. 검찰은 압수수색 이전인 지난달 최 전 대표를 2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으며, 같은달 30일에는 인사담당자를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을 대상으로 채용 부정 의혹의 전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이 최 전 대표 등과 함께 2014∼2015년 승무원 채용 과정에서 인사팀에 특정 지원자들을 추천하고, 자격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지원자들이 채용되도록 외압을 넣거나 대가성 뇌물을 받았는지 등을 수사 중이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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