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자카란다, 황금빛 유채… 남반구는 봄꽃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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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자카란다, 황금빛 유채… 남반구는 봄꽃 시즌

입력
2022.09.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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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정반대, 호주의 봄꽃 명소

편집자주

각국 관광청이 추천하는 그 나라의 명소와 여행 프로그램, 꼭 한번은 가보고 싶은 해외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호주 동부의 작은 마을 그래프톤의 자카란다 축제. 뉴사우스웨일즈주 관광청 제공

계절이 한국과 정반대인 호주는 9월부터 봄이다. 보랏빛 꽃나무 자카란다가 만개하고, 황금빛 유채꽃이 들판을 뒤덮는다. 남반구 최대의 꽃 축제도 이때 열린다. 호주관광청이 추천하는 봄꽃 여행지를 소개한다.

자카란다는 한국의 벚꽃처럼 호주의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나무다. 가로수로 많이 심는데, 나무도 크고 꽃잎도 풍성하다. 이맘때면 호주 전역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뉴사우스웨일즈주(州) 그래프턴은 호주 최대의 자카란다 명소다. 시드니에서 북쪽으로 약 600km, 브리즈번에서 남쪽으로 300km가량 떨어진 작은 마을이다. 매년 10월 말에서 11월 초, 약 2,000그루의 자카란다가 거리를 온통 보랏빛으로 물들인다. 이 때에 맞춰 축제가 열리고, 마을 전체에 연보랏빛 꽃잎이 흩날린다.

호주의 수도 캔버라에선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남반구 최대의 꽃 축제인 ‘플로리아드’가 열린다. 약 100만 송이의 봄꽃이 도시 중심부 커먼웰스공원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꽃밭 자체가 예술성을 고려해 디자인한 작품이기도 하다. 축제 기간 원예 워크숍, 전시회, 음악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열린다.

호주 최대의 꽃 축제인 캔버라의 플로리아드 축제. 호주관광청 제공


끝없이 펼쳐진 클레어밸리의 유채꽃밭. 남호주관광청 제공

유채는 호주에서도 봄을 알리는 대표 작물이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남호주) 애들레이드 북쪽에 위치한 클레어밸리에는 9월부터 유채꽃이 만개한다. 황금색 물결이 끝없이 펼쳐진 들판을 뒤덮는다. 유채의 바다다. 클레어밸리는 호주의 와인 산지로도 유명하다. 30여 곳 와이너리에서 화사한 유채꽃과 와인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야생화가 만개한 퍼스 도심공원 킹스파크의 봄 풍경. 호주관광청 제공.

야생화의 세계에 흠뻑 빠지고 싶다면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서호주)가 제격이다. 6월부터 11월까지 주 전체에 1만 2,000종이 넘는 야생화가 피어난다. 호주 다른 지역보다 빨리 피고 오래 남아 장기간 꽃을 볼 수 있다. 퍼스의 도심공원인 킹스파크는 서호주에서 손꼽히는 야생화 여행지다. 매년 9월 야생화 축제가 열리고, 퍼스 시티투어에서 빠지지 않는 필수 코스이기도 하다.

최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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