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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앓고 있는 귀 질환은?... 숨소리에 자기 목소리까지 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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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앓고 있는 귀 질환은?... 숨소리에 자기 목소리까지 들려

입력
2022.09.19 16:13
수정
2022.09.19 16:3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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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부터 개방성 이관증으로  어려움  겪어

가수 아이유가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연 단독 콘서트 '골든 아워: 오렌지 태양 아래'에서 노래하고 있다.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아이유가 18일 콘서트에서 1년간 귀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아이유는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연 단독 콘서트 '골든 아워: 오렌지 태양 아래'에서 귀 질환으로 공연 준비에 난관이 있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본 공연을 마친 뒤 앙코르 무대에서였다.

아이유 "1년 전부터 귀를 잘 컨트롤 할 수 없는 상황 이어져"

아이유는 "사실 오늘 공연은 솔직히 조금 어려웠다"면서 "보통 첫 공연이 어렵고 둘째 날은 익숙해지면서 긴장도 풀리는데 사실 제 귀에 약간 문제가 있어 조마조마해 하며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심각한 건 아니고 청력에도 문제가 없는데 귀를 잘 컨트롤 할 수 없는 상황이 1년 전부터 이어지고 있다"며 "목이야 조금 쉬어도 되니 귀만 멀쩡하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다행히 목 상태는 괜찮았다. 그런데 어제 공연 말미부터 귀가 안 좋아져서 어젯밤과 오늘 리허설까지 지옥 같은 하루를 보냈다. 첫 곡 하기 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마음으로 올라왔는데 오늘 공연은 여러분이 다 해주신 거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지난 3월 발매한 ‘IU 다큐멘터리-조각집: 스물아홉 살의 겨울’에서 콘서트 준비 과정을 소개하며 자신이 '개방성 이관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다큐멘터리에서 아이유는 “귀가 요즘 약간 안 좋다. 경미하게 (두 귀가) 다르다”며 귀마개를 끼고 노래 연습을 한 뒤 병원을 찾아 담당의사에게 ‘개방성 이관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귀에 압력이 많이 가면 그럴 수 있다”며 “청력이 떨어지지 않게 노력하겠다. 위험성이 따르는 수술을 안 하고 시술로 치료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유에게 개방성 이관증이 나타난 건 음악 활동과 연기를 쉼 없이 이어가면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촬영한 다큐멘터리에서 그는 “(귀 질환은) 긴장감과도 연관됐을 수 있다. 긴장하면 (귀에) 압력이 올라가고 그 와중에 노래하면 압력이 더 심해진다”며 “(콘서트에서는) 기적적으로 힘을 발휘해서 원래의 컨디션으로 노래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한다. 마음속에 있는 낙천성을 최대한 끌어올려 ‘내년 공연할 때는 낫겠지’ 하고 생각하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개방성 이관증, 목소리 울림이나 호흡음 들려

이관개방증이라고도 불리는 개방성 이관증은 평상시 닫혀 있어야 하는 이관(코 뒤쪽 부분인 비인강과 중이를 연결하는 관으로 귀인두관 또는 유스타키오관이라고 불림)이 항상 개방돼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관은 말할 때나 하품할 때, 침을 삼킬 때 정상적으로 잠깐씩 열렸다 닫히면서 귀 안의 압력을 외부의 압력과 같게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관개방증이 생기면 목소리 울림이나 호흡음이 귀에서 들리며 귀가 먹먹한 이충만감증상(귀가 먹먹한 상태) 등이 악화하거나 장기간 이어진다. 비염이나 부비동염 같은 알레르기질환이나 지나친 체중감소, 인·후두역류, 불안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유는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면서도 귀를 막고 노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개방성 이관증을 앓으면서도 이틀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특히 둘째 날 공연에선 인이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몇 차례 애를 먹기도 했다. 그는 "청력에 이상이 있어서가 아니라 주경기장에서는 모니터링이 어렵기도 해서 거의 들리지가 않은 상태로 공연을 했다"며 "어려운 상태에서 공연했지만 행복했다. 감사하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은 (내 마음을 표현하기) 너무 작아서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관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드러냈다.

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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