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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 의혹' 이준석 전 대표, 12시간 경찰 조사 후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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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 의혹' 이준석 전 대표, 12시간 경찰 조사 후 귀가

입력
2022.09.17 21:38
수정
2022.09.1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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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떠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떠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경찰에 출석해 12시간동안 조사를 받았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쯤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오후 10시까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 전 대표가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경찰 출석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 대표는 대전 유성구 한 호텔에서 2013년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접대와 금품을 받고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고 있다.이 전 대표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직권남용,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이다.

성매매처벌법은 물론 알선수재와 직권남용 혐의 모두 공소시효가 지났지만, 경찰은 김 대표가 2015년 9월까지 이 전 대표에게 여러 차례 선물을 제공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의 추가 소환 조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10시 5분쯤 청사 내에 대기하던 취재진을 피해 주차장에서 곧바로 청사를 빠져나갔다.







윤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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