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DMZ국제평화마라톤 9월 4일 열려
2019년 열린 제16회 철원DMZ국제평화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 참가자들이 고석정에서 출발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반도 평화 정착을 기원하며 ‘금단의 땅’ DMZ(비무장지대)를 달리는 제19회 철원DMZ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9월 4일 오전 9시 강원도 철원군 고석정에서 열립니다.
한국일보와 철원군이 2004년부터 공동 주최해 온 본대회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으나, 마라톤 동호인들의 뜨거운 열망에 힘입어 3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철원 제일의 명승지인 고석정에서 출발해 생태 보고인 민간인 통제구역 일대를 거쳐 다시 고석정으로 돌아오는 코스에서 진행됩니다. 본대회의 코스는 철원평야 지대로 경사가 완만하고 직선 주로로 짜여 있어 이상적인 마라톤 코스로 꼽혀 왔습니다. 특히 DMZ 민간인 통제구역을 관통하는 3번 국도변은 경원선 월정리역, 노동당사 등 현대사의 아픈 상흔을 간직한 곳이어서, 한탄강 주상절리 및 철원평야 황금 들녘의 비경과 함께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대한육상경기연맹 코스 공인을 받은 DMZ 풀코스를 비롯해 DMZ 하프코스, 10km와 5km 코스 등으로 나눠 열립니다.
이전 대회에서 동반 가족을 위해 마련됐던 ‘코스모스 10리길 걷기’는 ‘은하수길 걷기’로 변경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일시: 2022년 9월 4일(일) 오전 9시
∙ 장소: 강원 철원군 일대(출발지: 고석정)
∙ 코스: DMZ풀, DMZ하프, 10km, 5km, 은하수길 걷기
∙ 참가기념품: 철원오대쌀 3kg, 철원사랑상품권
∙ 문의: (031)821-9902, www.dmzrun.kr
철원DMZ마라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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