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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 겪던 중국 쓰촨성에 이번엔 폭우...4만여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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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 겪던 중국 쓰촨성에 이번엔 폭우...4만여명 대피

입력
2022.08.2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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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중국 쓰촨성에 있는 높이 71m의 거대한 좌상 미륵불인 '러산 대불'(樂山大佛)의 받침대가 폭염과 가뭄으로 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드러나 있다. 연합뉴스

지난 23일 중국 쓰촨성에 있는 높이 71m의 거대한 좌상 미륵불인 '러산 대불'(樂山大佛)의 받침대가 폭염과 가뭄으로 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드러나 있다. 연합뉴스

최근 심각한 폭염과 가뭄을 겪고 있던 남부 쓰촨성 일부 지역에 폭우가 내려 4만6,000명이 넘는 사람이 긴급 대피했다.

28일 중신왕은 쓰촨성 재난대책본부를 인용해 쓰촨성 몐양, 광위안, 아바자치주 등 일부 지역에 전날 오후부터 강한 비가 내리면서 3,6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쓰촨성 당국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위험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4만6,400여 명을 긴급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쓰촨성 청두시 다이현 스키장에서는 시간당 165.1㎜의 강수량이 측정됐다. 이번 폭우로 인한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쓰촨성의 전력난 문제는 다소 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전력망 공사는 "쓰촨성 지역의 기온이 내려가고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전력난 문제가 다소 해결됐다"고 밝혔다.

전력망 공사는 28일 정오 기준 쓰촨성에서 상업용 전기는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에너지 집약 산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산업용 전기 공급도 정상화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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