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발표
윤여정과 이민호 등이 출연한 드라마 '파친코'가 2022년 영국 에든버러국제TV페스티벌에서 최우수 국제 드라마상에 선정됐다.
에든버러국제TV페스티벌은 25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파친코'의 수상 소식을 알렸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애플TV+에서 3월 공개된 '파친코'는 일제강점기에 부산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한국인들의 애환을 4대에 걸쳐 풀어낸 작품이다. 한국계 미국인 작가(수 휴)와 감독(저스틴 전), 프로듀서(테레사 강)가 제작했고, 한국 배우(김민하 정인지 노상현) 등이 줄줄이 출연했다. 사과마크('애플' 로고)를 달고 나왔지만, 드라마는 한국어 대사로 60% 이상이 채워졌다. 공개 후 "이 조용한 한국 걸작이 우리 드라마를 부끄럽게 만든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해외 언론의 극찬이 쏟아지자 애플TV+는 '파친코' 시즌2 제작을 지난 5월 발표했다. 시상식 최고 드라마 부문에선 영국 공영방송 BBC의 '더 리스폰더'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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