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아, '엑시트' '공조'로 증명된 생활 연기력
'빅마우스'서 남편 이종석 구하기 위해 뛰어다니는 고미호 役
‘빅마우스’ 임윤아의 다채로운 감성 표현에 보는 이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임윤아의 오열은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최근 임윤아는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서 남편 박창호(이종석)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간호사 고미호 역으로 열연 중이다.
지난 5일 방송된 3화에서는 고미호가 남편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구천 대학 병원으로 이직, 살인 사건의 핵심 키워드인 서 교수 논문에 대해 파헤치고 병원과 관련된 수상한 정황을 포착하는 이야기가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고미호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끌려간 박창호의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게 되고, 무례한 질문과 유도 신문에도 불구하고 남편을 향한 무조건적인 믿음을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고미호는 결연한 표정과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검사를 되레 압도해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취조실에서의 대찬 태도와는 달리 임윤아는 나가자마자 버스정류장에서 홀로 숨죽인 채 오열하는 모습부터 면회실에서 남편을 만나자 애틋함의 눈물을 흘리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임윤아는 강인하고 행동력 강한 고미호를 설득력 있게 표현해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임윤아의 연기는 좋은 시너지로 이어졌다. ‘빅마우스’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8.1%, 전국 7.6%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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