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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억 투입 '배트걸' 못 본다... 전면 폐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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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억 투입 '배트걸' 못 본다... 전면 폐기 결정

입력
2022.08.0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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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걸'을 연기한 배우 레슬리 그레이스의 모습. 레슬리 그레이스 SNS

'배트걸'을 연기한 배우 레슬리 그레이스의 모습. 레슬리 그레이스 SNS

미국 미디어 대기업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가 영화 '배트걸'의 전면 폐기를 결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과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올해 12월 미국 HBO 맥스에서 방영될 예정이었던 '배트걸'이 영화사 워너브러더스의 결정에 의해 송출되지 않게 됐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 대변인은 최근 성명 발표를 통해 "극장용 작품을 우선시한다는 자사의 기업 방침과 (HBO 맥스의 방영 형태가) 맞지 않아 공개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배트걸을 연기한 배우 레슬리 그레이스에 대해선 "놀라운 재능을 가진 배우"라며 제작 취소 결정은 그녀의 연기 때문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근시일 내에 좋은 작품을 함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7천만 달러(약 918억 원) 상당의 예산이 투입된 이 영화는 제작이 거의 완료된 상태였다. 뉴욕포스트는 "비공개 시사회에서 관객들의 반응이 너무 저조해 제작사가 브랜드의 미래를 위해 일찌감치 손을 떼기로 한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배트걸은 DC 코믹스의 배트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여성 슈퍼히어로다. 이번 영화는 1대 배트걸인 바버라 고든의 이야기를 다뤘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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