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박은빈과 강태오의 특별한 데이트가 포착됐다. 이들은 수족관 돌고래 해방 시위에 나섰다.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측은 4일 데이트를 즐기는 우영우(박은빈) 이준호(강태오)의 모습을 공개했다. 한바다 변호사들을 긴장케 하는 류재숙(이봉련) 변호사의 등장도 예고했다.
지난 방송에서 우영우는 로또 당첨금 분배 사건의 승소에 가려진 부정과 부조리를 밝혀냈다. 법과 원칙 속에서도 진실과 정의를 지키기 위해 유연한 기지를 발휘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준호와 사랑에 빠진 우영우의 변화도 시작됐다. "이준호씨는 고래처럼 제 머릿속에 불쑥불쑥 떠올라요"라는 고백은 우영우만이 할 수 있는 가장 순수하고 솔직한 표현이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우영우 이준호의 데이트 현장이 담겼다. 이들은 아쿠아리움 데이트 대신 수족관 돌고래 해방 시위를 선택했다. 돌고래 모자를 쓰고 진지하게 고래의 자유를 기원하는 우영우, 어색한 듯 눈치를 살피는 이준호의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이준호는 조깅 데이트에서 우영우가 망태기를 메고 해맑게 달려오는 모습에 당황한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또 다른 사진 속 한바다와 맞붙게 된 상대 변호사 류재숙은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강단 있고 속 시원한 변론으로 재판의 흐름을 바꾸는 그의 포스에 한바다 변호사들은 소란스러운 분위기다. 정명석(강기영)과 최수연(하윤경)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고 우영우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상황을 살피는 모습이다. 권민우(주종혁)은 곁눈질하며 잠자코 앉아있다.
이날 방송되는 12회에서는 희망퇴직을 종용 받은 직원들이 회사를 상대로 소를 제기한 가운데 피고 측 변호를 맡게 된 한바다는 만만치 않은 류재숙 변호사와 만난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진은 "우영우는 이제껏 본 적 없는 변호사 류재숙을 통해 사회 정의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 우영우와 함께 변호사로서 책임과 역할에 대한 질문의 해답을 찾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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