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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초소형 위성 발사 추진...지자체 중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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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초소형 위성 발사 추진...지자체 중 최초

입력
2022.07.28 17:00
수정
2022.07.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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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해양 미세먼지 관측용 편광 카메라 탑재
한국천문연구원, NASA와 협력 2023년쯤 발사 예정

28일 부산시에서 해양-우주 융합 신산업 육성 전략 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부산시 제공

28일 부산시에서 해양-우주 융합 신산업 육성 전략 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부산시 제공

부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초소형 위성을 만들어 2023년 발사를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는 "해양공간 정보 수집과 해양 미세먼지 관측을 위한 초소형 위성 ‘부산샛(BusanSat)’ A와 B를 제작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샛’은 부산시가 미래 해양 신산업 발전을 위해 국비 공모사업(‘미래 해양도시 부산의 신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에 선정돼 개발에 나선 초소형 인공위성이다.

세계 최초로 해양 미세먼지 관측용 편광 카메라를 탑재하는 부산샛 B는 한국천문연구원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협력해 내년쯤 발사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오는 10월 NASA 랭글리연구센터를 찾아가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또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위성을 활용한 스마트 항만 서비스를 개발하고, 북항에 건립을 추진하는 동남권 스타트업 파크에 해양우주 융합 기업들을 집적화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는 민간 중심의 해양 우주 융합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 안팎의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는 협력체를 만들고, 해양 우주 융합 분야 인재 확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내년부터 연간 10명 내외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

영도구 혁신지구에 있는 해양 신산업 오픈 플랫폼을 활성화하고 2024년 건립 예정인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 등을 활용해 관련 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도 세웠다.

부산시는 이날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해양과 인공위성 등 우주기술을 융합하는 새로운 산업 육성에 3,344억 원을 투입하는 계획을 확정했다.

부산=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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