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티즈가 도전적 음악과 퍼포먼스로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다. 데뷔 이후 꾸준한 성장세로 아레나급 월드투어까지 마친 이들은 이제 데뷔 첫 '밀리언셀러'의 고지를 코앞에 두고 있다.
에이티즈는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군자동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새 앨범 '더 월드 에피소드1 : 무브먼트(THE WORLD EP.1 : MOVEMEN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에이티즈가 새롭게 선보이는 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더 월드 에피소드1 : 무브먼트'는 새로운 세상 속 자유를 향해 돌진하는 에이티즈의 서사를 그린다.
이날 민기는 에이티즈의 새 시리즈에 대해 "획일화되고 쳇바퀴 도는 듯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깨우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말했고, 윤호는 "이 세상에 보다 더 큰 움직임을 일으키자라는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너무 놀라"...데뷔 첫 밀리언셀러 예고에 한 말
성화는 "올해 첫 앨범이기도하고 새로운 시리즈의 첫 앨범이라 정말 떨린다. 하지만 기분 좋은 설렘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는 컴백 소감을 전했다.
여상은 "새로운 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앨범이기도 하고 타이틀 곡 역시 그간 저희가 해보지 않은 음악 스타일이라 새로움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새로움을 앞둘 때 설레지 않나. 팬분들도 그런 마음으로 받아들여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발매한 첫 리패키지 EP '제로 : 피버 에필로그(ZERO : FEVER EPILOGUE)' 이후 약 8개월 만에 컴백에 나선 에이티즈는 올해 초 아레나급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글로벌 팬덤을 더욱 견고하게 쌓았다.
해당 월드투어를 통해 전 세계 18만 명의 팬들을 만난 가운데 홍중은 "이번 투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 차례 콘서트가 연기됐던 만큼 저희도 감회가 남달랐다. 처음 팬분들의 함성 소리를 듣고 마주했을 때 데뷔한 것 마냥 떨리고 설렜다. 그 기분을 간직하고 앞으로 더 자주 팬분들을 찾아봬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또 종호는 "2년 만의 투어라 너무 기분이 좋았다. 눈 앞에 보고 있음에도 믿기지 않는 광경이었다. 정말 힘을 많이 받았고,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면서 팬분들을 행복하게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에이티즈의 행보는 이번 앨범의 유의미한 결과로 이어졌다. 에이티즈의 새 앨범은 예약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선주문량 110만 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데뷔 첫 밀리언셀러 달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에 대해 홍중은 "너무 감사하다. 너무 놀랐다. 너무 기쁜 소식이다. 사실 팬분들이 계시기에 매 컴백 때마다 이렇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는 것 같아서 기쁘다. 앞으로도 수치보다는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는 에이티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빌보드200' 차트인, 이번에도 성과 거두길"
새 타이틀 곡 '게릴라'는 에이티즈가 마주한 즐거움과 슬픔, 사랑을 느낄 수 없는 억압되고 통제된 곳에서 변화를 향한 움직임의 시작을 알린다. 변화의 움직임을 그대로 묘사해낸 비트 체인지와 사이키델릭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게릴라'는 에이티즈만의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홍중은 "새로운 세상 속 자유를 향한 외침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굉장히 강렬하고 빠르게 변하는 비트 체인지에 맞춰 사이키델릭한 사운드가 어우러지는 재미있는 곡"이라고 '게릴라'를 소개했다.
이어 성화는 "도입부부터 끝까지 파워풀한 안무가 지속된다. 그 파워풀함 속에서도 최대한 파괴적인 라이브를 보여드리고자 하는 저희의 모습까지 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게릴라'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새 앨범에 담은 자신감 만큼 목표 역시 뚜렷하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콘셉트도 잘 소화할 수 있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하고 싶다"며 "지난해 '빌보드200'에 차트인 했던 만큼 국내외 차트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월드투어는 계속 된다..."에이티즈만의 매력은 이런 것"
이날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와 '탄탄한 팀워크'를 국내외 음악 시장에서의 인기 비결로 꼽은 에이티즈는 오는 10월 서울에서 출발하는 새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THE FELLOWSHIP : BREAK THE WALL)'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윤호는 "지난 월드투어를 통해서 정말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지난 투어가 에이티니에게 보여드려야겠다 싶은 것들을 보여드렸던 공연이었다면 이제는 조금 더 세계관에 집중해 최대한의 역량을 이끌어낸 무대를 보여드리는 자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홍중은 "이전 월드투어에서 에이티즈 완전체의 에너지를 더 많이 보여드리려 했다면 하반기 월드투어에서는 '에이티즈 콘서트만의 매력이 이런 것이구나'라는 확실한 캐릭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이며 각오를 다졌다.
에이티즈의 새 앨범 '더 월드 에피소드 1: 무브먼트'는 오는 29일 오후 1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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