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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퐁 '아기상어' 고향은 부산

입력
2022.07.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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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더핑크퐁컴퍼니 '아기상어 고향 프로젝트' 추진

핑크퐁 아기상어. 부산시 제공

핑크퐁 아기상어. 부산시 제공

부산이 유튜브 최초로 조회수 100억 건을 넘긴 핑크퐁 ‘아기상어’의 고향이 됐다.

부산시는 27일 오후 더핑크퐁컴퍼니와 ‘아기상어 고향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캐릭터 아기상어와 함께 관광도시 부산 알리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세계적 지식재산권(IP)인 아기상어는 부산을 고향으로 정하고 △스토리텔링 구축 △도시 브랜딩 △관광 홍보 마케팅 △관광 인프라 구축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에 적극 협력한다.

핑크퐁 아기상어는 전 세계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위(110억 회), 누적 구독자 수 1억 명, 출시 국가 수 164개국, 전 세계 라이선스 계약 1,000여 건에 달하는 글로벌 IP이다.

이번 협약은 더핑크퐁컴퍼니가 사업다각화 구상 과정에서 부산시의 제안을 적극 수용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글로벌 IP를 활용한 클러스터 구축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등을 추진 중이다.

이승규 더핑크퐁컴퍼니 부사장 겸 공동 창업자는 “일상생활 모든 곳에서 아기상어를 만날 수 있도록 유튜브 및 영화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물론 음원, 라이선스, 공연 사업까지 캐릭터 유통 채널을 다양화하고 있다”며 “국내 대표 해양 도시이자 문화 콘텐츠의 중심인 부산에서 아기상어가 탄생한 테마를 통해 부산의 관광 활성화 및 도시 브랜드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의 가능성을 믿고 아기상의 고향으로 선택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부산 전체에 아기상어의 자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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