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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6만5433명, 14주 만에 일요일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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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6만5433명, 14주 만에 일요일 최다

입력
2022.07.24 09:45
수정
2022.07.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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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146명, 4일째 계속 증가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8851명으로 집계된 지난 23일 서울 서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이들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8851명으로 집계된 지난 23일 서울 서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이들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되며 휴일에도 6만 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요일 집계로는 지난 4월 17일(9만3,001명) 이후 14주 만에 가장 많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확진자가 6만5,43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이 6만5,100명, 해외 유입 사례가 33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146명, 사망자는 전날보다 12명 감소한 1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21일 100명을 넘어선 이후 4일째 계속 늘어나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873명이고 치명률은 0.13%로 유지됐다.

국내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만1,277명(17.3%), 18세 이하는 1만5,258명(23.4%)이다. 누적 확진자는 1,921만1,613명(해외 유입 4만1,504명)이 됐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전날(6만8,551명)보다 3,118명 감소했지만 1주일 전인 17일(4만342명)과 비교하면 1.62배 늘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BA.5 등 오미크론 하위 변이의 확산 때문이다. BA.5는 지난주 국내 검출률이 47.2%까지 상승했고 해외 유입 변이 중 검출률은 62.9%에 이른다.

확산세가 거세자 정부는 지자체들과 함께 임시선별검사소를 수도권에 55개, 비수도권 지역에 15개 추가로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자가진단키트는 전국 모든 편의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김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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