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권성동, '사적 채용' 논란에 "전적으로 제 불찰... 사과드린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권성동, '사적 채용' 논란에 "전적으로 제 불찰... 사과드린다"

입력
2022.07.20 09:24
수정
2022.07.20 11:19
0 0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0일 '대통령실 9급 행정요원 사적채용' 논란과 관련해 "전적으로 저의 불찰"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권 대행이 사적채용 논란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국민 감정과 동떨어진 인식을 보인 데 대해 비판 여론이 커지자 뒤늦게 수습에 나선 것이다.

권 대행은 이날 페이스북에 "최근 대통령실 채용과 관련한 저의 발언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특히 청년 여러분께 상처를 줬다면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대행은 "소위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 국민께 제대로 설명드리는 것이 우선이었음에도, 저의 표현으로 논란이 커진 것은 전적으로 저의 불찰"이라고 했다.

권 대행은 앞서 대통령실 사회수석실에 근무하는 9급 행정요원 우모씨의 채용 과정을 해명하면서 "장제원 전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에게 압력을 넣었다", "7급에 넣어 줄 줄 알았더니 9급에 넣었더라", "최저임금 받고 서울에서 어떻게 사냐, 강릉 촌놈이" 등의 발언으로 비판받았다. 이에 같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이 "말씀이 너무 거칠다"고 직격하면서 리더십 위기까지 직면했다.

권 대행은 또 "선출직 공직자 비서실의 별정직 채용은 일반 공무원 채용과는 본질이 완전히 다르다"며 "청년 실무자들이 역대 모든 정부의 별정직 채용 관례와 현행 법령에 따른 절차를 거쳐, 각 부서의 실무자 직급에 임용됐다"고 강조했다. 우씨의 채용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초심으로 경청하겠다. 설명이 부족했던 부분은 끊임없이 말씀드리겠다"며 "앞으로 국민의 우려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순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