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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진단 정확도 100배 이상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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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진단 정확도 100배 이상 향상

입력
2022.07.1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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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상반기 우수특허대상] 킹고바이오

질병의 정확한 진단은 성공적인 치료와 예방에 핵심이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발생 시, 위음성으로 나타나는 진단검사의 오류는 의료 현장의 혼란을 초래하고 지역사회로의 감염 확산을 야기한다. 킹고바이오(대표 이진엽)는 이러한 위음성의 원인이 기존 유전자 추출 과정에서의 기술적 한계에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 설립된 분자진단 전문 스타트업이다.

킹고바이오의 농축 기술 기반 유전자 추출 플랫폼인 ‘ExTron’은 샘플 내 병원균을 높은 순도로 추출하고 감염성을 지닌 생균의 분리가 가능하도록 해서 분자진단의 정확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이를 위해 타깃 병원체 표면에만 결합할 수 있는 물질 ‘GraBeads’를 개발했다. GraBeads는 혈액 내 응집 현상 없이 병원체만을 농축·분리시키며, 다른 분자진단을 저해하는 물질들을 제거해 질병 관련 유전자만 추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기술을 통해 분자진단의 검사 정확도를 기존보다 약 100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 향후 해외로 진출해 브랜드를 구축하고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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