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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R&D투자, 민간이 못하는 분야에 집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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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R&D투자, 민간이 못하는 분야에 집중하라”

입력
2022.07.15 20:0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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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기부ㆍ이정식 고용부 장관 독대 업무보고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미래전략적 도전기술 및 기술파급 효과가 큰 원천기술에 연구개발(R&D) 투자를 집중하라”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 및 과학기술 역량 확보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이 장관을 불러 과기부 업무보고를 받았다. 참석 인원 최소화와 부처 장관의 직접 보고라는 원칙대로 이 장관은 과기부 관계자 배석 없이 윤 대통령을 독대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R&D 투자는 민간 기업의 영리적 투자로는 할 수 없는 분야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최고 수준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차별화된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지시했다.

누리호 성공을 계기로 향후 우주경제 시대를 열어갈 구체적인 실천 계획과 글로벌 수준의 AI(인공지능) 역량을 확보하는 등 디지털 혁신을 꾀해 달라는 주문도 잊지 않았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 대한 정당한 보상체계 수립, 취약계층 디지털 복지 강화도 주문했다.

이 장관은 윤 대통령에게 △국가 연구개발 체계의 혁신 △미래 혁신 기술의 선점 △기술 혁신을 주도할 양질의 인재 양성 △국가 디지털 혁신의 전면화 △모두가 행복한 기술의 확산 등 5개 과제를 보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이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임금과 근로시간의 유연화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도록 임금체계를 유연화하고, 근로시간에 대한 노사의 자율적 선택권을 확대해 노동시간의 이중 구조를 개선하는 데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생산 가능인구 감소 문제에 대해선 “노동력이 부족한 산업 부문의 경우 외국인 근로자가 수혈돼 산업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노사 갈등과 관련해선 대화와 타협을 통한 자율적 해결, 불법행위에 대해선 엄정 대응이라는 원칙론을 재확인했다. 고용부는 윤 대통령에게 △노동시장 개혁 △중대산업재해 감축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 강화를 핵심정책 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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