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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시험대 오른 국민의힘 '원톱' 권성동

입력
2022.07.16 06:3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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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배계규 화백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배계규 화백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이 이준석 대표가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틈을 타 사실상 집권 여당의 '원톱'에 올랐다. 강원 강릉 출신인 권 대행은 강릉이 외가인 윤 대통령과 10대 초반부터 친분이 있는 데다 윤 대통령의 검찰 선배다. 이에 윤 대통령의 정치 입문 직후 대표적인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으로 불렸다.

그러나 주변 환경은 녹록지 않다. 취임 두 달 만에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 초반으로 주저앉았고, 국회 내 여소야대 구도 돌파가 쉽지 않다. 조기 전당대회를 요구하는 당내 친윤석열계 인사들도 언제든지 흔들기에 나설 수 있다. 권 대행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이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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