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민형배 복당 안돼… 책임 인정해야 민생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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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민형배 복당 안돼… 책임 인정해야 민생 개혁"

입력
2022.07.01 21:15
수정
2022.07.0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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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배후설'엔 "나이 어리면 배후? '꼰대'"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그린벨트 결과 공유 파티 '용감한 여정'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8월 전당대회 출마를 고민 중인 박지현 전 민주당 비대위원장이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 과정에서 탈당한 민형배 무소속 의원의 복당을 공개적으로 반대했다.

박 전 위원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정한 민생 개혁은 책임을 인정하면서 시작되는 것”이라며 “민형배 의원의 복당은 안 된다. 그것이 책임을 지는 정치”라고 적었다.

그는 “장경태 의원이 민형배 의원의 복당을 촉구했는데, 국민의 시선은 개의치 않는 것 같다”며 “편법을 관행으로 만들어 선거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던 일에 대한 책임과 반성도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보고 정치를 하는 건지, 팬덤의 비위를 맞추려고 정치를 하는 건지 알 수 없다”며 “내로남불과 온정주의와 팬덤정치 때문에 세 번이나 선거에 지고 말았다”고 썼다.

박 전 위원장은 본인을 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 등에서 퍼지는 ‘이광재 배후설’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박지현 뒤에 이광재가 있다’는 말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 있는데, 불순한 의도로 만든 소설일 뿐”이라며 “반성하고 쇄신하자는 저의 주장을 계파싸움으로 몰아가려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나이가 어리면 배후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꼰대식 사고”라며 “청년이 꿈을 가질 수 있는 청년 정치를 스스로 책임지고 하겠다는 우리가 누구의 지시를 받을 리 없다”고 강조했다.

허위 사실을 퍼뜨리는 유튜버를 향해서는 “소설을 가지고 돈을 버는 유튜버가 그렇게 많은 줄 몰랐다. 이들이 어떻게 우리 정치를 병들게 하는지 똑똑히 알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잘못했으면 사과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혁신을 할 수 있다”며 “반성과 쇄신을 말하는 사람에게 누군가 배후가 있다고 뒤집어씌우는 수준이라면 혁신을 이룰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청년 출마자 연대 ‘그린벨트’ 결과 공유 행사에 참석하며 비대위원장 사퇴 후 한 달 만에 공개 행보에 나섰다. 그는 행사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당대회 출마는) 아직 고민 중에 있다”며 “저도 (이재명 의원이) 불출마하셔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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