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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확률…합천서 세쌍둥이 송아지 탄생 '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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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확률…합천서 세쌍둥이 송아지 탄생 '길조'

입력
2022.06.13 15:18
수정
2022.06.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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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호 한우농가서 암송아지 세마리 탄생 '화제'

지난 8일 경남 합천군 쌍백면 이순호 한우농가에서 세쌍둥이 송아지가 태어나 화제다. 합천군 제공

지난 8일 경남 합천군 쌍백면 이순호 한우농가에서 세쌍둥이 송아지가 태어나 화제다. 합천군 제공


경남 합천군 축산 농가에서 한우가 세쌍둥이 송아지를 출산해 화제다.

합천군은 쌍백면 운곡리 이순호 한우농가에서 지난 8일 새벽 어미소가 당초 출산 예정일 보다 10일 가량 일찍 암송아지 세 마리를 낳았다고 밝혔다.

어미소는 48개월 된 소다. 현재 어미 소와 세쌍둥이 송아지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씨는 지난달 합천축협 송아지 경매시장에서 최고가로 암송아지를 판매해 기쁨을 만끽했는데, 이번 세쌍둥이가 태어나 경사가 겹쳤다.

박희종 합천군 축산과장은 "세쌍둥이 송아지가 태어날 확률은 약 0.1% 확률의 극히 드문일로 예부터 길조로 여겼다"면서 "합천에서 건강하게 세쌍둥이가 태어나 생존한 경우도 이번이 처음이라 앞으로 합천군정과 한우사육농가에 좋은 기운이 가득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은 지난 1월부터 매달 암송아지와 수송아지 최고가를 받은 한우농가에 각 50만 원씩 지급하는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벌여 한우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세쌍둥이 송아지를 얻은 이씨는 지난달 대상자로 선정돼 50만 원을 받았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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