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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초점] 우주소녀, 대표곡 찍고 '커리어 하이' 노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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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초점] 우주소녀, 대표곡 찍고 '커리어 하이' 노릴 때

입력
2022.06.11 08:55
수정
2022.06.1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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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우주소녀(WJSN)가 새로운 '커리어 하이'를 위한 발걸음을 뗀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우주소녀(WJSN)가 새로운 '커리어 하이'를 위한 발걸음을 뗀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우주소녀(WJSN)가 새로운 '커리어 하이'를 위한 발걸음을 뗀다. 앞서 데뷔 7년 차에도 대표곡이 없다는 솔직한 고민을 털어놓았던 이들은 새 '섬머 송'으로 커리어에 새로운 획을 그을 수 있을까.

우주소녀의 새로운 도약을 향한 기대는 지난 2일 막을 내린 '퀸덤2'에서 비롯됐다. "'퀸덤2' 출연을 꼭 기회로 만들겠다"던 멤버들의 각오는 현실이 됐다. 총 세 차례에 걸친 경연 모두 상위권을 놓치지 않았던 이들은 파이널 경연에서 결국 정상을 꿰차며 최종 우승을 이뤄냈다.

최종 우승자 호명 직후 눈물을 쏟으며 소감을 전하던 우주소녀 멤버들의 모습은 이들이 그간 느껴왔을 부담과 고민을 증명했다. 실제로 '퀸덤2' 첫 출연 당시 이들은 "우주소녀가 대표곡이 있는 '정말 잘 된 아이돌'은 아니다. (팀의 입지가) 계속 어중간한 것이 답답하다"는 솔직한 아쉬움을 전했던 바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같은 고민은 그들이 바람대로 '우주소녀의 2막'을 열었다. 이른바 '마의 7년'을 앞두고 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존폐의 고민을 거듭하는 시기, 우주소녀는 다음 커리어를 위한 발판을 맞이했다는 점에서 이번 결과는 더욱 값지다.

우주소녀, 컴백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

마치 이 순간만을 기다린 듯 우주소녀는 벌써 다음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이들은 오는 11~12일 3년 3개월 만의 대면 단독 콘서트 '2022 우주소녀 콘서트 '원더랜드'(2022 WJSN CONCERT 'WONDERLAND')를 개최하며 열기를 달군 뒤 다음 달 5일 스페셜 싱글 앨범 '시퀀스(Sequence)'로 컴백에 나설 예정이다.

1년 4개월의 공백에 마침표를 찍을 이번 컴백은 '퀸덤2'를 이어 이들의 커리어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컴백에 기대를 걸 이유는 충분하다. 이들을 향한 대중의 달라진 인식이 바로 그 이유다. 데뷔 이후 예능 등 개인 활동을 통해 이름을 알린 몇몇 멤버들을 제외하고 다인원이라는 한계 때문에 아직 역량과 존재감을 제대로 증명하지 못했던 멤버들이 드디어 빛을 발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를 통해 쌓은 인지도와 멤버 각각을 향한 기대는 이번 컴백에서 우주소녀에게 상당한 힘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들의 컴백을 기대하게 만드는 것은 '자신들에게 가장 잘 맞는 옷'을 찾은 이들이 보여줄 한 방이다. 실제로 매 경연 자신들에게 어울리는 무대를 찾아나가며 성장을 알렸던 이들은 파이널 경연에서 엑시의 자작곡인 '아우라(AURA)'로 포텐셜을 터트렸다.

당시 엑시는 "나보다 우주소녀의 색깔을 잘 아는 작곡가는 없을 것"이라며 우주소녀의 음악색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드러낸 바 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멤버들 모두 입을 모아 "이것이 바로 우주소녀의 색깔"이라고 극찬한 엑시의 곡은 앞으로 이들이 보다 짙은 자신들만의 색깔로 승부수를 던질 것이라는 기대를 높였다.

모든 준비는 끝났다. 지금이야말로 우주소녀의 '대표곡'이 탄생할 때다. 과연 기회의 문 앞에 선 이들이 새로운 커리어의 시작을 알릴지 기대를 걸어봄 직하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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