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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울진 산불에 "잔불 잡을 때까지 철저 관리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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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울진 산불에 "잔불 잡을 때까지 철저 관리해 달라"

입력
2022.05.29 12:10
수정
2022.05.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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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민가 뒤편 산에서 불길이 번지고 있다. 산림당국은 이날 낮 12시쯤 행곡리 인근 산에서 난 불로 산림 110ha가 소실됐다고 밝혔다. 뉴스1

28일 오후 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민가 뒤편 산에서 불길이 번지고 있다. 산림당국은 이날 낮 12시쯤 행곡리 인근 산에서 난 불로 산림 110ha가 소실됐다고 밝혔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주불이 진화됐지만, 산림청과 소방청, 경상북도 등 산불 진화 기관에서는 마지막 남은 잔불을 완전히 잡을 때까지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두 달여 전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경북 울진에서 다시 산불이 발생해 소중한 산림이 훼손되고, 많은 건물이 불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피해 주민 지원 방안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피해 주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해 달라"며 "장마철 전에 응급복구를 신속하게 실시하여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전날 낮 12시 6분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산 27의 6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아직까지 진화되지 않고 있다. 인명 피해는 없으나 주민 44명이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손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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