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서 선거운동원이 유세 중 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충남 천안서북경찰서와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노동부 사거리에서 50대 여성 A씨는 충청남도의회 의원선거 천안7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전은태 후보 측 선거운동원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 후보 측이 제공한 영상에서 A씨는 유세차량 운전기사에게 욕설을 하다 얼굴을 가격했고, 이에 격분한 기사와 쌍방 폭행이 이어졌다. 싸움을 말려던 전 후보 측 선거운동원도 A씨에게 폭행 당하는 장면이 담겼다.
폭행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 후보 측은 “선거운동원에 대한 폭행은 있을 수 없는 선거 자유 방해”라며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방해 목적인지 단순 폭행인지 파악해서 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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