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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태 전북교육감 후보, 천호성 후보에 ‘단일화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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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태 전북교육감 후보, 천호성 후보에 ‘단일화 제안’

입력
2022.05.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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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하면 서거석과 양자대결 '접전 예고'

김윤태 전북교육감 후보가 23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호성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하고 있다.

김윤태 전북교육감 후보가 23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호성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하고 있다.


전북도교육감 선거를 9일 앞두고 김윤태 후보가 천호성 후보에게 ‘단일화’를 전격 제안했다.

김 후보는 23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진보대의를 위해 단일화를 제안한다”며 “방법과 시기는 천 후보 측이 원하는 방식을 따를 것이며, 완료시점은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전인 26일까지가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북교육감 선거가 폭력 사건 진위를 놓고 맞고소를 하거나 중앙선관위로부터 허위 경력 기재 경고를 받는 등 혼탁해 지고 있다”면서 “전북교육을 걱정하는 도내 시민사회와 교육단체들의 염원을 담아 천호성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론 저의 캠프 내 일부는 제가 선거비 보전 기준인 15%를 훨씬 상회하는 상황이기에 단일화로 인해 사퇴할 시 입을 경제적 타격을 염려해 선거를 완주할 것을 권하기도 했지만 선거에 나설 때부터 줄곧 개인적 유불리보다 전북교육의 미래를 먼저 생각해 왔다”며 단일화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능하면 천 후보 측이 원하는 방법을 통해 단일화를 하려 한다"며 "이를 통해 신분대물림 부모찬스를 학교찬스, 교사찬스로 바꾸고 전북교육의 희망찬 미래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만약 단일화가 이뤄지면 현재 여론조사 1위인 서거석 후보와 단일화 승자 간의 양자대결 압축,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양상이 예상된다.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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