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추자도 18-2 코스’ 개통
기존 26개서 27개 437㎞로 늘어
제주올레 신규 코스가 5년 만에 ‘섬 속의 섬’ 추자도에 새롭게 개장한다.
㈔제주올레는 올해 15주년을 맞아 올레꾼들의 성지라 불리는 추자도에 올레길 18-1 코스와는 또 다른 도보 여행길 ‘추자도 올레길 18-2 코스’를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장식은 6월 4일 상추자항 광장에서 열린다.
해당 코스는 총길이 10.2㎞로, 신양항을 시작점으로 출발해 상추자항을 종점으로 끝나는 코스로 조성했다. 코스 내에는 석두청산정자, 졸복산, 대왕산 황금길 등 기존에는 없었던 길들을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길이 425㎞였던 올레 26개 코스는 오는 6월 4일을 기준으로 437㎞의 27개 코스로 변경된다. 기존 제주올레 패스포트 소지자는 패스포트 내지의 빈 여백 페이지에 18-2코스 스탬프를 찍어 완주 인증을 받으면 된다. 변경된 코스 정보는 제주올레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주올레에서 발행하는 인쇄물과 기념품들도 순차적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제주올레 15주년을 맞이해 신규 코스를 개장하게 되어 감회가 새로우며 올레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코스 중에 하나인 추자도 올레길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선보여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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