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스턴, 쉘 쉐브론 오만LNG 베이징가스 등 논의
가격 급등 대책 및 공급 다각화 쟁점
한 주 앞으로 다가온 대구 세계가스총회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천연가스 시장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23~2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세계가스총회에서는 쉘과 쉐브론, 오만 LNG, 베이징가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모여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옥스퍼드 에너지연구소의 연구원인 조나단 스턴 교수는 25일 '새로운 투자에 대한 글로벌 LNG 플레이어의 관점'이라는 주제로 가격급등과 공급 다각화 방안을 다룬다.
이 세션에는 오만 LNG의 하메드 알 나마니 대표, 유럽 최대 석유회사 쉘의 스티브 힐 에너지담당 부사장, 일본 화력발전업체 제라의 유키오 카니 사업개발 전무, 미국의 국제석유기업 쉐브론의 존 쿤 공급 및 무역 부문 사장이 참석한다.
26일 '넷 제로 목표를 향한 아시아의 가스산업'에 대한 스턴 교수의 세션에도 국제가스연맹 부회장인 리얄란 베이징가스 이사, SK E&S 유정준 부회장이 참여한다. 넷 제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만큼 흡수해 0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앞으로 몇 년간 전 세계 천연가스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소비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시아는 기후변화와 가격 변동, 에너지 및 금융 정책 변화, 신재생 에너지와 경쟁 및 수요 변화 등 변수가 많다.
천연가스 가격 급등에 따른 저비용 에너지 수요가 높아지고 있고, 높은 생산비용으로 우선 순위에서 밀렸던 신재생에너지 투자도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24, 27일에도 각각 '글로벌 LNG시장의 불확실성 탐색', '글로벌 LNG거래시장의 성쇠'라는 주제로 현안토론이 진행된다.
LNG는 날씨에 많은 영향을 받는 풍력,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보완하며 가정, 산업, 발전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쉘의 '2022 LNG보고서'에 따르면 LNG 수요 규모는 2040년까지 지난해 대비 90% 성장, 연간 7억 톤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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