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1
신규 확진자가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6,000여 명 증가하며 이틀 연속 3만 명대를 유지했다. 지난주 같은 요일이 어린이날 검사자가 반영됐다는 걸 감안하면 감소세는 유지된 셈이다. 2주 전에 비해서는 1만8,000명가량 줄었다. 위중증자도 이틀 연속 300명대에 머물렀으며, 사망자도 소폭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만2,45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 5,175명, 경기 7,762명, 인천 1,513명 등 수도권에서만 1만4,453명이 나왔다. 이밖에 부산 1,602명, 대구 1,796명, 광주 1,097명, 대전 1,055명, 울산 816명, 세종 280명, 강원 1,193명, 충북 1,120명, 충남 1,397명, 전북 1,400명, 전남 1,392명, 경북 2,283명, 경남 2,081명, 제주 469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줄어든 347명으로, 4일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다. 사망자 수는 52명으로 전날보다 9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3,606명이며, 치명률은 0.13%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6,540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0.2%를 차지했으며, 18세 이하는 6,183명으로 19.1%다.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17.8%, 준중증 병상 22.8%, 중등증 병상 14.6% 등이다.
한편 지난해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504만1,745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7.8%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455만9,923명으로 국민의 86.8%다. 3차 접종률은 3,321만1,795명으로 64.7%, 4차 접종률은 328만4,042명으로 6.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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