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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尹 취임사에 북한에 '적극 대화 제의' 없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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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尹 취임사에 북한에 '적극 대화 제의' 없어 아쉽다"

입력
2022.05.12 12:01
수정
2022.05.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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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특사 긍정적... 文정부 모두 뒤집기 부적절"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12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사에 북한에 적극적인 대화 제의가 없어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대통령 취임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에게 "아쉬운 건 '북한에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다'는 소극적 표현 대신 '적극적으로 대화를 제의한다'는 대목이 들어갔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사에서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해서도 그 평화적 해결을 위해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다"고 말했다. 다만 '통일'이란 언급은 없었다.

권 후보자는 '장관이 되면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남북관계 상황을 보고 우리 외교안보팀과 협의해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계승과 관련해서도 "북한에 대한 지나친 저자세나 비핵화에 무심했던 부분 등 지난 정부가 잘못했던 부분까지 이어갈 수는 없다"면서도 "문재인 정부의 모든 것을 뒤집는 것은 우리의 대북정책을 위해서도, 북한에 혼란을 주고 이용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정승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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