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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다수 힘으로 상대 억압하는 반지성주의로 민주주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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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다수 힘으로 상대 억압하는 반지성주의로 민주주의 위기"

입력
2022.05.10 11:29
수정
2022.05.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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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전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을 나서며 꽃다발을 들고 나온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 오전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을 나서며 꽃다발을 들고 나온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다수의 힘으로 상대 의견을 억압하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정치는 민주주의의 위기로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바로 반지성주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견해가 다른 사람들이 서로의 입장을 조정하고 타협하기 위해서는 과학과 진실이 전제돼야 한다"며 "그것이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합리주의와 지성주의"라고 말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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