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정선희가 다음 생을 떠올리며 소망을 내비쳤다.
정선희는 지난 28일 공개된 한 유튜브 채널에 강수정과 함께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정선희와 강수정 이경실은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풀었다. 특히 정선희는 "이제 반백 살이다"라면서 결혼 11년차 된 강수저을 두고 "어려울 때가 됐다"라 말문을 열었다.
이를 이경실은 "첫 번째 남편과 11년 살았고 지금 남편과는 15년 살았다. 총 26년째 살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정선희는 "나는 10개월 살았다. 이 정도면 미혼으로 쳐줘야 한다"라면서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정선희는 "다음 생이 있다면 막 살고 싶다. 막 놀고 싶은데 체력이 안 된다"라 덧붙였다. 정선희는 지난 2007년 배우 안재환과 결혼했지만 이듬해 사별한 바 있다.
과거 함께 출연한 예능프로그램 '여걸파이브' 영상이 전파를 탔고 세 사람 모두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정선희는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 그때 우린 독했다.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했다"라 회상했다. 이경실은 "저렇게 살아서 번 돈을 다 날렸다"라 자조 섞인 한 마디를 남기기도 했다.
강수정은 '여걸파이브'에 준비 없이 투입됐다고 고백했고 정선희는 "강수정이 당시엔 두려워하고 있었다. 다같이 모여서 이야기하는데 수정이 혼자 얼어 있는 게 눈에 보였다"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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