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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전문 스타트업 스토어링크, CJ와 베트남 공동구매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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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전문 스타트업 스토어링크, CJ와 베트남 공동구매 사업 진출

입력
2022.04.27 11:24
수정
2022.04.2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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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마케팅 전문 신생기업(스타트업) 스토어링크는 27일 CJ ENM의 자회사 다다엠앤씨와 손잡고 베트남에서 온라인 공동구매 서비스 '유니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토어링크와 다다앰엔씨가 함께 운영하는 유니비는 베트남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공동 구매 서비스로, 혼자서는 살 수 없고 최소한 구매자가 두 명 이상 돼야 해당 제품을 최저가로 살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구매자가 다른 구매자를 데려오거나 더 많은 구매자가 모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정용은 스토어링크 대표는 "구매자가 다른 구매자를 많이 데려올수록 구입 가격이 내려간다"며 "인터넷에서 인기 있는 베트남 유명인(인플루언서)들이 구매자들을 모아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니비는 정품만 취급하고 판매 제품이 가품일 경우 구매액의 200%를 보상한다.

스토어링크가 다다엠엔씨와 손잡고 베트남에서 시작하는 공동구매 서비스 '유니비' 앱. 스토어링크 제공

스토어링크가 다다엠엔씨와 손잡고 베트남에서 시작하는 공동구매 서비스 '유니비' 앱. 스토어링크 제공

스토어링크는 대기업을 비롯해 1,000곳 이상을 고객으로 확보해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한 경험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이용해 유니비의 기획, 개발,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총괄한다. 다다엠앤씨는 자회사 다다스튜디오 베트남을 통해 유니비 운영과 마케팅, 콘텐츠 제작지원 등을 맡게 된다. 정 대표는 "첫 해외 진출 사례인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소셜미디어에 친숙한 2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다양한 콘텐츠와 데이터에 기반한 유니비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토어링크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마케팅 방법을 찾아내는 기술을 개발해 지금까지 110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이 기술은 노출 횟수 등 광고효과를 조작하는 인터넷 사기 행위 적발에도 활용됐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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