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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지방선거 대진표 속속 윤곽… 공천 반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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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지방선거 대진표 속속 윤곽… 공천 반발도

입력
2022.04.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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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심상화 단수공천 반발 "경선기회 달라"
민주당선 유정배 춘천시장 예비후보 사퇴

단수공천에 반발해 국민의힘 당지도부에 여론조사 경선으로 동해시장 후보를 결정하자고 요구한 심상화 강원도의원. 강원도의회 제공

단수공천에 반발해 국민의힘 당지도부에 여론조사 경선으로 동해시장 후보를 결정하자고 요구한 심상화 강원도의원. 강원도의회 제공

6·1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맞붙을 여야 후보가 결정되고 있는 가운데 공천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동해시장 공천을 신청했던 심상화 강원도의회 원내대표는 26일 성명서를 통해 "후보자 단수추천 결정은 '후보자 심의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복수의 인사가 있을 경우 경선을 원칙으로 한다'는 중앙당의 경선 우선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공천에는 동해시 전체 유권자의 여론이 반영되지 않았고,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단수추천 받은 후보는 다른 후보들에 비해 월등한 우위를 점하는 후보가 아님에도 '당원 전수조사의 차이'만으로 추천을 단행했다는 공관위의 설명을 받아 들이기 어렵다"고 당조했다.

그는 당지도부에 자신의 의정활동 내역과 단수공천의 문제점 등을 담은 자료를 공개하며 동해시민 전체 여론을 바탕으로 한 경선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25일 더불어민주당에선 유정배 춘천시장 예비후보가 경선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후보를 사퇴했다. 공천 신청자 5명 전부를 대상으로 한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공천자를 결정하겠다고 하자 그는 "정당 공천자를 당원을 배제하고 선출하겠다는 것으로 정당정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지방의원 3명을 대상으로 춘천시장 후보 경선을 치르기로 한 국민의힘에선 공천배제 된 전직 시장들이 무소속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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