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특수 끝났나... 네이버, 1분기 실적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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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특수 끝났나... 네이버, 1분기 실적 '숨고르기'

입력
2022.04.21 16:00
수정
2022.04.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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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8,452억원·영업익 3,000억원으로 전망치 하회
계절적 비수기와 코로나19 수혜도 줄어들어
웹툰의 고성장세는 긍정적 평가

경기 성남시 네이버 그린팩토리와 1784 전경.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올해 1분기에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내놨다. 주력인 온라인 광고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분야에선 비수기로 알려진 시기였던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속에 가져갔던 수혜도 정점을 지나면서 실적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네이버는 21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8,452억 원, 영업이익은 3,018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4분기에 비해 각각 4.3%, 14.1% 감소한 수준으로, 시장 전망치(매출 1조8,789억 원·영업이익 3,441억 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업계에선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영향과 더불어 본격적인 일상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그동안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특수를 누렸던 이커머스 등의 성장세가 둔화된 탓으로 보고 있다. 또 IT업계의 전반적인 인건비 상승도 1분기 영업이익 하락에 영향을 줬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 23.1%, 영업이익은 4.5% 각각 증가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터넷만화(웹툰) 등 콘텐츠 사업성장률은 긍정적이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서치플랫폼(검색) 8,432억 원 △커머스 4,161억 원 △금융과 기술이 더해진 핀테크 2,748억 원 △콘텐츠 2,170억 원 △클라우드 942억 원이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9% 성장했는데, 이 중 웹툰 부문 매출은 같은 기간에 비해 79.5% 증가하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가 보유한 검색, 쇼핑, 페이, 웹툰 등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와 사업들이 국내외 시장에 폭넓은 가치를 제공해 상호 보완을 만들어 내는 사업 잠재력의 크기는 독보적이다"며 "새 경영진은 국내사업의 지속적 성장과 수익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글로벌에서는 웹툰 등의 자체적 성장과 함께 적극적인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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