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윤 당선인, 정부 각 부처에 '청년 보좌역' 배치한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단독 윤 당선인, 정부 각 부처에 '청년 보좌역' 배치한다

입력
2022.04.19 04:30
6면
0 0

1기 내각서 '30대 장관 등용' 물거품
청년들의 '국정 참여' 기회 확대 취지

장예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청년소통TF단장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장예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청년소통TF단장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각 부처에 청년 보좌역을 배치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1기 내각 인선에서 '30대 장관' 공약은 실현되지 않았으나, 청년을 각 부처의 보좌역으로 배치해 새 정부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시킨다는 구상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18일 "청년소통 태스크포스(TF)가 2030세대 청년들의 국정 참여 방안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시키기로 했다"며 "당선인의 공약 사항인 만큼 최우선 반영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산하 청년소통 TF는 현재 내부 논의를 마쳤으며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등과 부처 배치를 위한 최종 협의를 거쳐 이르면 다음 주 이러한 내용의 청년 부문 국정과제를 발표할 계획이다.

전체 100여 개로 알려진 국정과제 중 '청년' 카테고리를 두고 '각 부처에 청년 보좌역 배치'를 포함한 내용을 담을 예정인데, 각 부처별로 청년 보좌역 규모와 정부 조직체계상 어디까지 대상으로 할지 등은 명시되지 않는다.

정부의 의사결정 과정에 청년들의 참여 확대는 윤 당선인이 대선후보 시절 약속했던 사항이다. 윤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청년 보좌역 면접장에서 "제가 정부를 맡게 되면 청년 보좌관을 정부 운영에 대거 참여시키겠다"며 "첫 단계로 모든 부처에 아주 많은 인원을 참여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당시 함께 언급됐던 '30대 장관 기용'은 1기 내각 인선에서는 실현하지 못했지만, 각 부처에 청년 보좌역을 둠으로써 청년의 국정 참여 기회 보장이라는 취지를 살려나가겠다는 뜻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당선인은 대선후보 시절 공약한 내용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돼야 한다는 기조는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박재연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