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 회의
청와대가 17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북한 군사 동향을 점검한다. 북한은 16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청와대는 16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주재로 NSC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17일 오전에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를 개최해 북한의 군사동향 점검 및 대응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미사일 발사 관련 상황을 서훈 실장으로부터 실시간으로 보고 받고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련 부처들이 철저하게 상황 관리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북한은 1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아래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합동참모본부도 북한이 전날 오후 6시쯤 동해상으로 2발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하루 늦게 공개했다. 탄도 미사일 발사는 일일이 공개하지 않는 관례에 따라 북한의 발표 뒤 공개한 것으로 보이지만, 김 위원장이 직접 참관한데다 북한이 '신형 무기'라고 언급한 만큼 즉각적 공개가 이뤄져야 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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