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호 구례군수 재선 출마..."더 당당하고 강한 구례 만들겠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13일 구레읍 현충공원에서 재선 출마를 선언하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순호 전남 구례군수는 13일 구례읍 현충공원에서 "더 당당하고 강한 구례를 만들겠다"며 재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구례군수 예비 후보로 등록한 김 군수는 기자회견을 통해 “당당한 구례, 강한 구례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민선 7기 군수직을 거치며 숙성된 시간만큼 강력한 업무 추진력과 위기를 기회로 만든 군수로, 구례의 변화에 전국이 주목하고 있다"고 출마배경을 밝혔다.

구례의 4년의 미래 비전 공약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구례 △친환경 유기농업도시 △치유·힐링 클러스터 조성 △상권 회복 총력 지원 △혁신적인 구례관광산업 번영 등을 제시했다.

그는 "지리산과 섬진강의 자연과 농업 환경을 잘 활용하면 다른 도시에 비교해 손색없는 힐링과 관광 산업을 발전시키겠다"며 "지역을 뒤덮었던 엄청난 수마를 극복한 군민들의 강인한 모습은 이미 전국적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군민과 함께 연속성 있는 행정으로 확고한 집행력을 갖는 것이야말로 구례의 살길을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또 “실력으로 검증됐고, 역량을 마음껏 발휘 할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선거기간 내 네거티브를 하지 않으며 상대를 비방하지도 않겠다"면서 "오로지 비젼과 정책으로 군민에게 다가가고, 화합으로 뭉친 강한 구례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