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박효준이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22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2회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브레이든턴=AP연합뉴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박효준이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박효준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22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박효준의 시범경기 타율은 0.222에서 0.273으로 올랐다.
박효준의 홈런은 첫 타석에서 나왔다. 0-0이던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박효준은 상대 선발 닉 피베타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박효준의 시범경기 2번째 홈런이자 지난 24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홈런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대포다.
박효준은 4회엔 볼넷을 골라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후속 타자의 2루타 때 3루까지 갔지만 추가 안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엔 성공하지 못했다. 6회 세 번째 타격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친 박효준은 7회 수비 때 헌터 오웬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피츠버그는 이날 보스턴에 6-2로 승리했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