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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전 의원, 전북지사 세 번째 도전..."담대한 리더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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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전 의원, 전북지사 세 번째 도전..."담대한 리더십 필요하다"

입력
2022.03.2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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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유성엽 전 의원이 28일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전북도지사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유성엽 전 의원이 28일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전북도지사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유성엽 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8일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2006년과 2014년에 이어 세 번째 전북지사에 도전하는 유 전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의 발전과 성장은커녕 존립 자체에 대한 위기의식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지금은 담대한 리더십이 필요한 시간"이라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4대 비전으로 △민생경제 △생명 생태 △문화예술 △미래준비를 내세우며 "전북이 당면한 위기를 딛고 더 큰 기회와 번영의 땅으로 우뚝 솟아오르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10대 핵심과제로는 민생, 농업, 문화예술관광, 공공인프라, 미래먹거리, 복지, 교육, 자치분권, 도정 혁신, 새만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저는 각 부처 장관·국회의원들은 물론 대통령과도 맞장 뜰 수 있는 배짱과 용기를 가졌다"며 "담대한 행동으로 담대한 변화를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반 문재인 이미지'에 대해선 "경제를 살리는 관점에서 제 생각과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이 아주 달랐다"며 "개인 문재인과 싸운 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발전과 정책을 가지고 논쟁했고 사감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정읍시장도 지낸 유 전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민생당 소속으로 정읍·고창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고, 올 1월 민주당에 복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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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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