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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정 수행 잘할 것" 46%...긍정 평가 2주 연속 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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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정 수행 잘할 것" 46%...긍정 평가 2주 연속 내리막

입력
2022.03.28 11:00
수정
2022.03.28 11:30
0 0

리얼미터-헤럴드미디어 정기 여론 조사
尹 국정 수행 긍정 전주 대비 3.2%P 하락
문 대통령 국정 수행은 긍정 46.7%·부정 50.7%
정당지지도 민주당 42.7%·국힘 40%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28일 공개한 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수행 전망에 부정적 평가가 2주 연속 늘고, 긍정 평가는 2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21~25일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윤 당선인의 국정 수행 전망에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46%로 전주 대비 3.2%포인트 내렸다.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49.6%로 전주 대비 4%포인트 올랐다.

이 업체의 주간 조사에서 윤 당선인의 국정 수행 전망은 2주 전부터 조사를 시작했는데 긍정 평가는 2주 연속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2주 연속 상승했다. 특히 일간 기준으로 수요일인 23일(긍정 45.4%, 부정 50.4%), 목요일인 24일(긍정 45.5%, 부정 50.4%), 금요일인 25일(긍정 45.2%, 부정 50.6%) 등으로 오차 범위 바깥에서 부정이 긍정을 앞섰다.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권역별로는 대구·경북(62.3%)과 강원(52.5%)에서 긍정 평가가, 광주·전라(71%)와 대전·세종·충청(53.1%) 제주(58.4%)에서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하지만 대전·세종·충청(9.4%P↓, 52.9%→43.5%, 부정 평가 53.1%), 광주·전라(5.9%P↓, 26.5%→20.6%, 부정 평가 71.0%), 부산·울산·경남(4.3%P↓, 52.2%→47.9%, 부정 평가 47.5%), 서울(4.0%P↓, 51.2%→47.2%, 부정평가 48.8%), 대구·경북(3.1%P↓, 65.4%→62.3%, 부정 평가 33.3%)에서 전주보다 내렸다. 반면 인천·경기(1.5%P↑, 46.5%→48.0%, 부정 평가 48.8%)는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65.1%)과 60대(58%)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한 반면 50대 이하로는 모두 부정 평가가 50%를 넘었다. 특히 60대(11.4%P↓, 69.4%→58.0%, 부정 평가 37.2%)에서 크게 내렸고, 50대(4.6%P↓, 46.5%→41.9%, 부정 평가 53.7%), 70대 이상(4.5%P↓, 69.6%→65.1%, 부정 평가 29.0%), 40대(2.4%P↓, 34.3%→31.9%, 부정 평가 65.2%)에서도 하락했다. 단 30대(3.3%P↑, 40.4%→43.7%, 부정 평가 53.9%)에서는 올랐다.

이념 중도층을 자처하는 응답자 가운데서는 51.7%가 부정적 답을 내렸다. 성별 면에서는 여성(52.6%) 가운데서 부정 평가가 절반을 넘었다.


문 대통령 지지율...전주 대비 긍정 4%P 상승, 부정 3.5%P 하락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같은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는 윤 당선인과 반대로 2주 연속 긍정 평가가 상승하고, 부정 평가가 하락했다. 긍정 평가는 46.7%로 전주 대비 4%포인트 늘었고 부정 평가는 3.5%포인트 내린 50.7%였다. 긍정과 부정 평가 간 격차가 4%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인데, 리얼미터 조사에서 긍정과 부정 평가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것은 2020년 9월 3주차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정당지지도 역시 비슷한 구도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이 2주 연속 상승하고 국민의힘이 2주 연속 하락했다. 민주당은 전주 조사 대비 1.4%포인트 오른 42.7%의 지지를 얻었고 국민의힘은 0.7%포인트 하락한 40%를 얻었다. 국민의당이 6.8%, 정의당이 3.5%, 기본소득당과 시대전환당이 각각 0.6% 순이었고 무당층은 4.8%였다.

위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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