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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의원, 전북지사 출마 선언..."답답한 전북 확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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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의원, 전북지사 출마 선언..."답답한 전북 확 바꾸겠다"

입력
2022.03.22 15:00
수정
2022.03.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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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전북도지사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전북도지사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재선의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이 22일 전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은 20년간 위기돌파형 리더십이 아닌 관리형 리더십이 도정을 이끌면서 도민의 삶과 지역발전이 뒤처졌다"며 "위기를 돌파할 리더십을 발휘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공약으로 전북 새만금 특별자치도 조성, 새만금∼군산∼익산∼전주를 30분대에 연결하는 전철 개통, 도내 14개 시·군의 권역별 경제공동체 추진, 그린 수소와 데이터센터 등 미래 신산업 육성, 문화 수도 조성, 24시간 도지사실 개방 등을 제시했다.

그는 "침체하고 답답한 전북도에 일을 좀 내보겠다"며 "도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도정으로 진정한 자치와 분권의 꽃을 피우겠다"고 강조했다.

송하진 현 지사의 3선 출마에 대해서는 "전북 소멸은 답답한 현실다. 송 지사가 이런 현실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인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반대의사를 표했다. 또 전주·완주 통합에 대해선 "지금은 시기상조"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전북도지사 선거에는 민주당에서 안 의원을 비롯해 김관영 전 의원, 김윤덕 의원, 김재선 노무현 대통령 정신계승연대 전북대표, 송하진 지사, 유성엽 전 의원 등이 출마할 예정이며, 국민의힘에선 김용호 남원·임실·순창 당협위원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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