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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2분기 전기료 인상안 발표 전격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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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전, 2분기 전기료 인상안 발표 전격 연기

입력
2022.03.20 20:18
수정
2022.03.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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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이 예고했던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발표가 전격 연기된 20일 서울의 한 주택가에 전기계량기가 설치되어 있다. 연합뉴스

한전이 예고했던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발표가 전격 연기된 20일 서울의 한 주택가에 전기계량기가 설치되어 있다. 연합뉴스

한국전력이 21일로 예정됐던 2022년 2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공개 일정을 20일 잠정 연기했다.

앞서 한전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연료비 변동분을 반영한 4~6월 연료비 조정단가를 산정해 이달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

하지만 한전은 이날 “산업부로부터 2022년 2분기 전기요금 연료비조정단가 산정내역과 관련해 관계부처 협의 등이 진행 중”이며 “추후 그 결과를 회신 받은 후 2분기 연료비조정단가를 확정하도록 의견을 통보 받았다”고 공지했다.

한전은 지난해부터 정부가 대선 이후 전기요금 인상을 예고한 것과 관련, 21일 홈페이지에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연료비 등으로 지난해 약 6조 원의 적자를 기록한 한전은 올해 적용할 기준연료비를 4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킬로와트시(㎾h)당 4.9원씩 총 9.8원을 인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기후환경요금도 4월부터 ㎾h당 2원씩 인상할 방침이었다.

이에 따라 21일 발표될 2분기 전기요금에는 예고했던 인상분 6.9원과 한전이 산업에 제출한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분 3원까지 더해져 총 9.9원까지 인상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일각에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전기요금 인상분 백지화 공약과 관련,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산업부 간 논의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아 전기료 인상 발표가 잠정 연기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안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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