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9일 만에 누적 확진자 500만 명 돌파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지는 9일, 34만 명을 넘는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만 명을 넘어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하루 새 14만 명이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국내 코로나 발생 779일 만에 500만 명을 돌파했다. 위중증 환자는 이틀 연속 1,000명 대를 유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4만2,44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 7만4,222명, 경기 9만6,681명, 인천 1만8,823명 등 수도권에서만 18만9,726명이 나왔다. 이밖에 부산 3만1,152명, 대구 1만2,899명, 광주 7,413명, 대전 7,977명, 울산 6,582명, 세종 2,214명, 강원 8,686명, 충북 9,145명, 충남 1만825명, 전북 9,677명, 전남 7,953명, 경북 1만2,280명, 경남 2만2,001명, 제주 3,858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58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0명 늘어난 1,087명이며, 사망자 수는 15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9,440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18%다. 신규 입원 환자는 2,149명으로 지난달 5일 2,051명을 기록한 이후 4일 만에 다시 2,000명대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488만7,172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7.5%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440만 6,146명으로 국민의 86.5%다. 3차 접종률은 3,191만503명이 맞아 62.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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