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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컬링, 강호 캐나다 꺾은 뒤 슬로바키아엔 완패... 대회 2승 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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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컬링, 강호 캐나다 꺾은 뒤 슬로바키아엔 완패... 대회 2승 4패

입력
2022.03.08 18:0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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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휠체어컬링 윤은구(가운데)가 8일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캐나다와 휠체어컬링 예선 5차전에서 샷을 하고 있다. 윤은구 왼쪽은 정재혁, 뒤쪽은 정성훈.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대한민국 휠체어컬링 윤은구(가운데)가 8일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캐나다와 휠체어컬링 예선 5차전에서 샷을 하고 있다. 윤은구 왼쪽은 정재혁, 뒤쪽은 정성훈.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강호 캐나다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2승째를 올렸다. 하지만 이어진 슬로바키아전에서는 가드 전략에 난조를 보이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고승남(37)과 백혜진(39), 정성훈(44), 장재혁(51), 윤은구(53)로 구성된 ‘장·윤·정고·백’은 8일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캐나다와 휠체어컬링 예선 5차전에서 9-4로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어진 6차전 슬로바키아와 경기에선 2-7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 전적 2승 4패를 거뒀다.

캐나다전에서 한국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백혜진이 스킵을 맡았고, 바이스 스킵으로 장재혁이 나섰다. 대회 첫 경기에 출전한 윤은구가 세컨드를, 정성훈은 서드를 맡았다. 스킵이었던 고승남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4-2로 앞선 6엔드에서 윤은구가 캐나다 스톤 2개를 쳐내며 ‘더블 테이크 아웃’에 성공, 4점을 따온 것이 결정적이었다. 7엔드에 2점을 내줬지만, 8엔드 마지막 투구를 앞두고 캐나다의 악수를 받아냈다.

하지만 이어 열린 슬로바키아와 6차전에서는 갑자기 샷 감각이 흔들렸다. 가드를 세우는데 애를 먹었고 5엔드까지 매 엔드 실점하며 0-5로 끌려갔다. 6엔드에서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만회하며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지만 7엔드에도 가드 전략 실패로 2점을 내주며 악수를 신청했다.

한편 바이애슬론 신의현(42)은 또 사격에서 발목을 잡혔다. 신의현은 이날 장자커우 국립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좌식 10㎞에서 19명 중 11위(34분05초7)에 머물렀다. 3위 우크라이나의 타라스 라드(31분26초9) 2분 40초 가량 뒤졌다. 금메달은 중국의 류멍타오(30분37초7)가 가져갔다. 함께 출전한 원유민(34·창성건설)은 17위(38분21초8)에 자리했다.

이날도 사격이 신의현의 발목을 잡았다. 이날 20발 중 6발을 놓쳤다. 특히 첫 번째 사격에서 5발 중 4발이 빗나갔다. 이번 대회 첫 레이스였던 지난 5일 바이애슬론 남자 좌식 6㎞에서도 10발 중 3발을 놓치며 12위에 그쳤다. 6일 주종목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18㎞에서는 8위에 만족해야 했다.

강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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