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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형 산불 피해지역 범죄 예방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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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형 산불 피해지역 범죄 예방활동 강화

입력
2022.03.0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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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빈집털이 등 구속 수사…기동대 투입

동해안 일대에 산불이 발생한지 사흘째를 맞이한 6일 강원 삼척시 원덕읍 일대 야산 능선을 따라 불길이 타오르고 있다. 삼척=뉴스1

동해안 일대에 산불이 발생한지 사흘째를 맞이한 6일 강원 삼척시 원덕읍 일대 야산 능선을 따라 불길이 타오르고 있다. 삼척=뉴스1

강원, 경북 지역에 대형 산불이 사흘째 계속되는 가운데 경찰이 피해지역에 대한 범죄 예방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경찰청은 6일 "장기화되는 산불로 오랜 시간 집을 떠나 있어야 하는 주민들이 범죄로 인해 마음의 상처와 재산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산불 피해 지역에 순찰과 예방적 형사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이 요청하는 우범 지역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순찰 인력을 투입하는 등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범죄 예방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자원봉사를 하러 왔다면서 울진 산불 현장의 빈집을 터는 등 야간주거침입 절도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을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이 여성은 지난 4일 버스를 타고 울진에 도착한 뒤 자원봉사를 하러 왔다면서 빈집들에 들어가 절도를 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 "유사한 범죄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범죄를 검거해 구속하는 등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아울러 기동대를 투입해 현장 교통통제와 주민대피 안내, 잔불 진화 등을 지원하고 해당 시도경찰청 수사과장을 중심으로 피해자보호팀을 구성해 이재민 대상 심리상담과 응급 용품 지원 등 보호 활동을 할 예정이다.

손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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