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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타임, 이재명 인터뷰… “코로나 단호 대처로 전국적 명성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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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타임, 이재명 인터뷰… “코로나 단호 대처로 전국적 명성 얻어"

입력
2022.03.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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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인터뷰 기사를 4일 온라인판에 실었다. 타임 홈페이지 캡처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인터뷰 기사를 4일 온라인판에 실었다. 타임 홈페이지 캡처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인터뷰해 그의 인생과 발자취를 조명한 기사를 게재했다.

타임은 이날 인터넷판에 올린 기사에 “코로나 대유행에 대한 단호한 대처와 기본소득에 대한 옹호로 전국적 명성을 얻었다”고 이 후보를 소개했다. 기사의 제목은 ‘자신의 어린 시절이 나라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믿는 한국의 대통령 후보’였다. 타임은 이 후보의 가난했던 어린 시절과 공장 프레스기에 눌려 장애인이 된 사연을 소개하고, 변호사를 거쳐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과정을 다뤘다.

타임은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이 후보의 기본소득은 이 후보가 경기도에서 실행했던 코로나 지원책의 연장선상에서 실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타임은 또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의 과잉의전 의혹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 이력서 의혹을 함께 거론하며 “부정과 부패 의혹 공방이 오가는 한국 선거판에서도 이번 선거는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썼다.

이 후보는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국가의 영토보전과 자주권을 위협하는 어떤 형태의 침략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국제사회가 다시 한번 인식하고 재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타임은 윤 후보에 대해선 “검찰총장으로서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정부의 고위 부패 사건을 추적하며 이름을 알렸다”며 “집권 경험이 없지만 부정부패와 싸우는 이미지로 지지자들을 얻어 인기몰이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평가했다. 타임은 윤 후보에게도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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