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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예상 득표율 尹 43.4%· 李 40.8%...'철수 지지' 표심에 대권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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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예상 득표율 尹 43.4%· 李 40.8%...'철수 지지' 표심에 대권 달려

입력
2022.03.04 13:30
수정
2022.03.0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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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공표 금지' 이전 실시, 마지막 여론조사
윤석열 39%·이재명 38%·안철수 12%·심상정 3%
야권 단일화 반영 안 돼...安 지지 표심 최대 변수

1월 17일 윤석열(왼쪽부터) 국민의힘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1월 17일 윤석열(왼쪽부터) 국민의힘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20대 대선을 닷새 남겨 둔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 포인트 박빙 승부를 벌이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이전에 실시된 조사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사퇴에 따른 야권 단일화 여론은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한국갤럽이 윤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단일화(3일) 전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윤석열 후보 39%, 이재명 후보 38%를 기록했다. 오차범위 내 1%포인트 격차다. 윤 후보는 전주 대비 2%포인트 올랐고, 이 후보는 전주와 동일했다.

후보직 사퇴 전 안 대표 지지율은 12%로 전주와 동일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전주보다 1%포인트 내린 3%를 기록했다.

다만 갤럽은 "조사 종료 이후 시점에 단일화가 이뤄져 남은 기간의 변화를 가늠하기 어렵게 됐다"고 전했다.


야권 단일화 반영 안 돼..."남은 기간 변화 가늠 어려워져"

한국 갤럽이 조사하고 있는 제20대 대선 대선후보 지지율. 3월 1주차 조사를 끝으로 투표 당일인 9일까지의 여론조사 결과는 공표가 금지된다. 홈페이지 캡처

한국 갤럽이 조사하고 있는 제20대 대선 대선후보 지지율. 3월 1주차 조사를 끝으로 투표 당일인 9일까지의 여론조사 결과는 공표가 금지된다. 홈페이지 캡처

갤럽은 이 같은 지지율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후보별 예상 득표율을 공개했다. 투표율을 76.7%로 가정하고 ▲후보별 유권자의 투표 확률 ▲성·연령별 투표율 등을 자체 분석한 결과다.

갤럽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윤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43.4%, 이 후보는 40.8%다. 후보직 사퇴 전 안 대표의 예상 득표율은 10.9%, 심 후보는 3.4%였다.

양강 후보 모두 여론조사 단순 집계치보다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안 대표의 득표율은 실제 투표에선 다소 떨어진다고 예상됐다. 사표(死票) 방지 심리로 유권자들의 표심이 양강 후보로 결집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갤럽은 "안 대표가 사퇴해 예상 득표율 수치 자체에는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면서도 "여론조사 단순 집계치와 예산 득표율의 차이점을 환기하고자 제시한다"고 밝혔다.


예상후보 득표율에선 양강 후보로 결집...安 표심이 최대 변수될 듯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부산 대연동 남구청,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서울 종로구 혜화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부산 대연동 남구청,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서울 종로구 혜화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한편 갤럽은 7개 국정 주요 현안(국가 안보, 과학기술 육성, 공직자 인사, 공정사회 실현, 갈등해소·국민화합,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을 나눠 분야별로 가장 잘 대응할 후보가 누구인지 묻는 조사도 실시했다.

그 결과, 이 후보는 '외교'(39%), 윤 후보는 '공정사회 실현'(35%)에서 타 후보보다 우위를 보였고, '과학기술 육성'분야에선 안 후보가 55%를 얻으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나머지 4개 분야에서는 이 후보, 윤 후보 비등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6.5%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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