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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서 감전사고… 협력사 근로자 4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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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서 감전사고… 협력사 근로자 4명 다쳐

입력
2022.03.03 17:10
수정
2022.03.0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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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 케이블 관련 배선통 설치 도중 사고

경기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A케이트 앞.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기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A케이트 앞. 한국일보 자료사진

3일 오후 2시 30분쯤 경기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신축공장에서 전선작업 중 감전사고가 발생해 현장 근로자 4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1명은 온 몸에 화상을 입는 등 중상을 당했고, 3명은 경상자로 파악됐다. 다친 근로자들은 모두 협력업체인 LS전선 소속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들은 사고 직후 화상치료 전문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날 고압 케이블 관련 배선통인 ‘부스덕트’를 설치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스덕트는 아파트·공장·공연장 등 전력 수요가 큰 곳에서 전선 대신 사용한다.

관계당국은 사고가 난 뒤 공장 건물에 있던 근로자 전원을 내보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사고 직후 부상자들을 즉시 후송하고 현장을 통제한 뒤 경찰과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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