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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9일 신제품 공개..."30만 원대 5G 아이폰SE3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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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9일 신제품 공개..."30만 원대 5G 아이폰SE3 출시"

입력
2022.03.0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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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중저가폰 아이폰SE3 공개 예상
가격 크게 낮춘 300달러...국내선 40만 원대 출시
"중저가 안드폰 이용자 공략...3000만 대 판매 예상"

애플이 3일 전 세계 미디어에 배포한 신제품 공개행사 초대장. 애플코리아 제공

애플이 3일 전 세계 미디어에 배포한 신제품 공개행사 초대장. 애플코리아 제공

애플이 9일 신제품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30만 원대 보급형 스마트폰인 '아이폰SE3'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3일 미국 애플 파크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스페셜 이벤트 초대장을 미디어에 발송했다. 행사 개최 일정은 한국시간으로 9일 새벽 3시다. 행사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이날 행사의 주제는 '정점을 엿보다'(Peek performance)다. 외신에선 애플이 이날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3', 태블릿 아이패드 에어', 애플 자체 실리콘칩이 탑재된 컴퓨터 '맥' 시리즈 등을 선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아이폰SE3는 애플이 2년 만에 선보이는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4.7인치 액정화면(LCD) 디스플레이, 터치 ID 홈 버튼 등 전작과 비슷한 디자인에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아이폰13' 시리즈에 장착된 A15 바이오닉 칩, 후면 카메라, 5세대(5G) 이동통신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측된다.

가격은 전작(499달러)에서 내린 300달러(약 36만 원)부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선 40만 원 수준에 출시될 전망이다. 애플에 정통한 대만의 밍치 궈 TF 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는 "(아이폰SE3는) 작고 가벼운 스마트폰을 찾는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5G 아이폰이 될 것"이라며 "5G 시장에서 애플의 입지를 강화시켜줄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애플은 이날 중저가 태블릿 제품인 '아이패드 에어' 신제품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다. 디자인 면에서는 2020년에 출시된 전작과 유사하지만 5G를 지원하고 A15바이오닉 칩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애플의 자체 설계 칩이 탑재된 컴퓨터 '맥' 시리즈가 공개될 수 있단 분석도 나온다. 또, 애플이 새 운영체제인 iOS 15.4를 출시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번 업데이트에선 마스크를 쓴 상태로도 아이폰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페이스ID 기능과 아이폰을 결제 단말기처럼 사용할 수 있는 비접촉 결제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선 아이폰SE가 추가되면서 전체 아이폰 판매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아이폰SE는 10억 명 이상의 프리미엄이 아닌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을 끌어당길 만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SE 모델의 2022년 판매량도 3,000만 대까지 늘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2.06% 상승한 166.56달러로 마감했다.

안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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