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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 전남 일일 확진자 1만명 돌파...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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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일일 확진자 1만명 돌파... 역대 최다

입력
2022.03.0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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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기준 광주 5259명·전남 4996명 총 1만255명


지난 9일 오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하고 있다. 광주 북구 제공

지난 9일 오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하고 있다. 광주 북구 제공



광주광역시와 전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면서 1만 명을 돌파했다.

2일 광주와 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자는 광주 5,259명, 전남 4,996명 총 1만255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광주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를 받던 확진자 3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도 125명으로 늘었다.

광주와 전남지역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해 12월 첫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발생 이후 급속도로 증가했다. 지난해까지 평균 두자리 수였던 확진자는 지난 1월 31일 광주 500명·전남 411명 총 911명이 감염됐다.

감염경로가 다양해지면서 2월 첫날 광주 618명·전남 468명으로 처음으로 총 1,086명으로 1,000명대를 돌파했다. 코로나19 확산세는 멈추지 않고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지난달 21일 5,356명, 22일 7,308명, 25일 8,320명을 기록했다.

광주와 전남지역은 이달 첫날부터 처음으로 확진자 1만명대를 기록한데 이어 일선 초·중·고·대학이 일제히 개학을 함에 따라 확진자 큰 폭 증가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와 전남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각각 8만8,300명, 전남은 6만8,446명으로 총 15만6,746명이다.

광주지역 1일 기준 확진자 5,259명 중 20세 미만이 1,569명으로 29.8%를 차지했으며 20대 867명(16.5%), 외국인 128명(2.4%)이다. 또 요양시설 등에서 33명(0.6%)이 양성 판정돼 감염 취약지역 확진도 지속됐다. 현재 재택치료는 5,412명이다.

전남에서도 지난달 24일 3,533명의 확진자 이후 역대 최다인 4,996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40·50대가 1,409명(28.2%)으로 가장 많으며 20·30대 1,176명(23.5%), 60대 이상 1,042명(20.9%), 10대 815명(16.3%), 10대 미만 554명(11.1%) 순이다.

지역별로는 목포 876명, 여수 786명, 순천 755명, 무안 343명, 나주 340명, 광양 335명, 화순 185명, 영암 178명, 영광 122명, 장성 121명, 완도 118명, 고흥 112명, 해남 111명, 담양 101명, 강진 94명, 보성 88명, 장흥 78명, 함평 69명, 진도 58명, 곡성 54명, 구례 44명, 신안 28명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감염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코로나19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광주와 전남지역엣 골고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며 "개학을 맞은 일선 학교 등은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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