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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협상장 준비 끝났다... 우크라 대표단 도착하면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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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협상장 준비 끝났다... 우크라 대표단 도착하면 개시”

입력
2022.02.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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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 개시 직전

벨라루스 외무부가 공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장. 벨라루스 외무부 트위터 캡처

벨라루스 외무부가 공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장. 벨라루스 외무부 트위터 캡처


러시아와의 협상을 위한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28일(현지시간) 벨라루스에 도착했다. 다만 당초 이날 아침에 열릴 예정이었던 양국 간 협상 개시는 지체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의 이동 시간 때문이다.

아나톨리 글라즈 벨라루스 외교부 대변인은 벨라루스 국영 벨타통신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을 위한 플랫폼이 준비됐다”고 이날 밝혔다. 벨라루스 외무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협상장 사진에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국기가 나란히 놓여 있다. 글라즈 대변인은 “양국 대표단이 회의 장소에 도착하는 대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에 따르면 이미 러시아 대표단은 협상장에 도착해 우크라이나 대표단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벨라루스에 도착해 협상장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협상단은 이날 벨라루스 국경도시 고멜에서 회담을 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 중재자들과 가까운 벨라루스 정치 전문가 유리 보스크레센스키는 앞서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폴란드를 거쳐 벨라루스로 가고 있어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한 바 있다.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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